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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北, 올해 집단체조 공연 '인민의 나라' 6월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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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투어스 "10월까지 진행…티켓 13만~107만원"

뉴스1

지난해 열린 집단체조 공연 '빛나는 조국'의 한 장면.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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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북한의 집단체조(매스게임)가 오는 6월 '인민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투어스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집단체조 공연이 6월 시작돼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올해 집단체조 공연은 9월9일 북한의 정권수립기념일을 전후를 맞아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세 달 가량 앞당겨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고려투어스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기다리고 있지만, 집단체조 공연(매스게임)은 주 3~4차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짧게는 3박, 길게는 24박에 이르는 다양한 투어 상품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것을 권유했다.

고려투어스에 따르면 올해 집단체조 공연 제목은 '인민의 나라(People's Country)'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빛나는 조국'이었고, 2002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공연은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티켓의 종류 및 가격은 ΔVIP석(800 EUR·약 107만원) Δ1등석(500 EUR·67만원) Δ2등석(300 EUR·40만원) Δ3등석(100 EUR·13만원)이다.

최대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매스게임인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은 북한의 프로파간다(선전)적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하며 대표적인 외화벌이 관광 상품으로 활용됐다.

북한은 이 공연에 고위급 외빈이나 정부 사절단을 초청하기도 하는데,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도 경기장을 찾아 '빛나는 조국'을 일부 개편한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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