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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른 더위에 빨라진 에어컨 구매...신세계百 "매출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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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더위에 백화점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1일부터 16일까지 스마트가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7%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비즈



아직 5월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더위와의 전쟁이 벌써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와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에 실내에서 창문을 열 수 없게 되자 일찌감치 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에어컨은 2월초부터 신상품 위주로 매장에 진열돼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5월 중순 이후부터 판매량이 서서히 늘어난다. 하지만 올해는 5월초부터 고객이 몰리며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매출이 오르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한 고객들이 5월 초부터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가 겹치자 에어컨 구매를 서두르고 있어 예년보다 빠르게 에어컨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생활경제부장(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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