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新군사동맹 시대] [上]
일본 언론들은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일 정상이 전화 회담 30차례, 대면 회담 10차례 등 알려진 것만 40차례 대화를 했고 골프 회동은 4차례 가진 것으로 집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28개월이 지난 것을 감안하면 매달 1~2회꼴로 통화를 하거나 직접 만난 것이다. 어느 정상보다 더 자주 만나고 대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달 26~27일 워싱턴에서 1박 2일 동안 정상회담을 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5월과 6월 두 달 연속으로 일본을 또 방문한다. 미·일 정상이 석 달 연속 만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자마자 기자들에게 "내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은 까다롭지만 전 세계 정상들 중에서 아베 총리와 가장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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