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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셀 코리아(Sell Korea)'로 전환한 것은 관세 부과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전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트위터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맞서 중국은 지난 13일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28일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기지만, 합의 전까지는 불안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준우 기자(rainrac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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