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병 산업 최대 성수기인 여름은 삼양패키징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원재료인 페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17%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양패키징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577%, 전년 동기대비 24%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시작한 아셉틱(무균 충전)의 정기보수가 2분기에 완료돼 3분기부터는 마진개선과 판매량 증가가 동반될 것"이라며 "고수익성 제품을 생산하는 아셉틱 4호기와 프리폼(중간 사출품) 신증설의 가동률 상승은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제품믹스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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