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세전손익이 영업이익대비 크게 감소한 이유는 이자비용 및 환관련손실의 영향”이라며 “브라질 CSP는 2분기에도 별도 세전손익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약 6억 달러로 추정되는 순부채로 인해 환관련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CSP에 3년간 1억5000만 달러(CSP의 총 유상증자는 5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기준 2조3000억 원으로 차입금을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브라질 CSP 유상증자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실질적인 현금유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부정적인 평가는 제한적이어야 한다”며 “주가는 브라질 CSP 유상증자, 원·달러 환율상승 등으로 약세를 시현했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한다면 주가는 중기적 관점에서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투데이/박기영 기자(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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