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자동차 관세 우려 과도...비중확대 시점" -한국투자증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미국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이 6개월 연기됐다며 변동성 확대를 매수기회로 삼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했다"면서 "사실상 일본, 유럽이 메인 타겟임을 공식화했고 최근 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 캐나다, 멕시코는 6개월 이후에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리한 외부환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변동성 확대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개선되는 상품성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번 신차 사이클의 특징은 신형 엔진, 신규 플랫폼, 리더십 등 대내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화중이나, 글로벌 경기와 무역환경 등 대부분의 대외변수가 비우호적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관세 이슈를 둘러싼 주가 변동성은 외부 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뀔 경우, 신차 사이클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