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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동산 Talk] 공덕SK리더스뷰에 4만7천명 몰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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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만 9억원 가까이 되지만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4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1가구 모집에 5만명 가까운 현금 부자가 몰려 눈길. 최근 서울 마포구 ‘공덕SK리더스뷰’ 계약 취소분 1가구 모집 결과 총 4만6931명이 접수해. 전용 97㎡형인 이 아파트는 2년 전 분양가인 8억8240만원에 공급됐지만 최근 바로 맞은편 마포자이 전용 84㎡는 올 2월 11억4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고 1999년 준공된 공덕삼성 전용 84㎡는 올 1월 12억원에 실거래돼. 공덕SK리더스뷰 전용 97㎡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억~4억원가량 낮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계약 취소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접수할 수 있지만 당장 6월 중 계약금과 1~4차 중도금에 해당하는 현금 4억3000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계약 취소분 당첨자는 1972년생으로 40대. 예비 당첨자 10명 가운데 절반은 1980년대 후반생, 1990년생도 있어 눈길.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 취소분 모집이 현금 부자를 위한 잔치였다며 수군수군.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9호 (2019.05.22~2019.05.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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