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원전 정책으로 미세먼지가 많아졌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 전 황교안 대표가 탈원전으로 인해 원전 가동률이 낮아지고 석탄 발전소 가동 늘어나서 미세먼지가 많이 생겼다 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이용률은 1분기에 75.8% 까지 오히려 늘었다"며 "지난해보다 3~4% 늘어나고 있고 석탄발전량은 오히려 10% 더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황 대표가) 잘못된 사실로 국민을 호도하는 일이 다신 없길 바란다"며 "장외에서 호소할게 아니라 추경안(추가경정예산)을 하루 빨리 국회에서 통과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제 1야당 태업으로 4월 국회가 끝났고 5월 개원일정조차 논의하지 못했다"며 "더구나 다음주 예결특위 임기가 끝난다"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우리경제 대외여건 좋지않다"며 "추경안엔 때가 있고, 더구나 지금 국회에는 5.18 특별법 소방 국가직, 최저임금과 탄력근로등 시급한 민생법안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침 오늘 오후 3당 원대 회동 있을 예정인데, 어렵더라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평화 , 박선영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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