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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주열 "리디노미네이션 검토한 적도, 추진할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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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은은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3월 21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디노미네이션을 기대하는 쪽에서는 기대효과와 장점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며 "그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도 모아지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현재 경제 대외여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국민적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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