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 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로 지난달 말 기준 포항시 의료급여 수급자는 18만290명이다.
이에 시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와를 위해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와 비합리적 공급자,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이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장기 입원자, 신규 수급권자로 구분해 현장중심의 밀착형 사례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대비 2018년 고위험군 급여비 증감 현황을 보면 입원일수가 69%, 투약일 수 19%, 기관부담금 45% 등이 감소했으며 1인당 총 진료비 45%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포항시는 의료급여 관리사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1인당 300명의 고위험군 및 장기입원자 등 총 1800여 명의 사례관리대상자를 정하고 상담과 방문 등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기석 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례관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의료급여 수급자의 적정 의료 지원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신규수급자에 대한 읍면동 순회교육,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실태조사 및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수급권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장기입원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 부족으로 제때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의료급여제도를 적극 안내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간병 연계, 병원 입원 등 시설입소를 시키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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