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 맞춤 교육 협약, 광주 취업 지원 자문단 구성
'잡스' 업무 협약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와 전남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 등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 목포 신안비치 호텔에서 전남도, 지역 81개 기업과 전남혁신형 기업 맞춤 교육(잡스·JOBs)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업체 측에서는 교육 이수 학생의 적극적인 채용을, 23개 학교 측은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 유관기관도 고졸 취업문화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잡스(Jeollanamdo Ordered education for Business needs of Students)는 직업계고가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을 맞춤형으로 하고, 학생들이 전남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전남교육청은 잡스 교육 운영과 인증평가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남도는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들은 잡스 교육 인증서를 받은 학생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지역·미래 전략산업 흐름에 맞춰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해 뿌리산업과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균형적으로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촉장 수여식 |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고졸 채용 우수기업 대표, 특성화고 교장 등 36명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취업 지원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시교육청은 조인트리, 상오정밀,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등 9개 기업과 취업 활성화 업무 협약도 했다.
기업들은 취업 활성화,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안전·학습권 보장, 근로가 아닌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우수학생 채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와도 협약하고 현장실습 정보 제공, 취업·전문교육 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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