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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전기·전자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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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학회장 이승희)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ISEE 2019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조직위원장 김재영)을 개최한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ISEE 2019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은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이다. 대한민국이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주요 생산국인 동시에 폐기 문제에서도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식에서 기획, 국제적 기술 및 정책현황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골자로 한다. 19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20~21일 개막식 및 발표, 세션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22일에는 사후 행사가 진행된다.

20일 개막식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진국 의원, 국립환경과학원 장윤석 원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 일본 폐기물학회 요시오카 회장 등 약 400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기조강연이 이어졌으며,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이 ‘한국의 전기∙전자폐기물 관리시스템’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칼로스 마틴 노벨라(Carlos Martin-Novella)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사무부총장이 ‘바젤협약에서 다루고 있는 폐전기‧전자제품 이슈’를 발표했으며, Dowa Eco-System의 사장을 역임한 겐니치 사사키(Kenichi Sasaki)는 ‘폐자동차의 통합 관리와 재활용’을 주제로 연설했다.

분과세션은 ▲WEEE Management Policy ▲End-of-Life Vehicles Management Policy ▲Emerging Waste 등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Emerging Waste에서는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폐기물 재활용 이슈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 ‘바젤포럼’ 특별 세션이 진행,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제주 특별 세션에서는 ‘순환경제를 지향하는 제주도의 자원순환사회 조성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21일은 연사 강연과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파스칼 르로이(Pascal Leroy) WEEE Forum 사무총장이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 확대 책임제도의 성공적 사례’에 대해 ▲칭화대학의 Jinhui Li 교수가 ‘중국에서의 바젤협약 이행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 포드모터스의 김형철 박사는 ‘자동차 순환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경기대 이승희 교수는 ‘한국의 전기차배터리 현황과 재활용 전망’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 ‘플라스틱 특별세션’에서는 세계 각국의 생산자재활용 책임제도의 운용현황, 플라스틱 수출입 문제, 해양오염 등의 현안이 다뤄진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이승희 학회장은 “우리나라가 국제 자원순환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ISEE 2019를 개최하게 됐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기반에 필요한 국제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환경부,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ISEE 행사의 정례화와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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