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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이트진로, 순직소방관 유가족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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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제주도 힐링캠프 이후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유가족(14 가족)과 함께 소방청, 소방동우회 직원 그리고 후원사 하이트진로를 포함해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8~19일 세종시 다온숲 글램핑장에서 열린 이번 힐링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을 격려하고, 이들과 소통하면서 유자녀들의 자부심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은 악기 연주 체험을 통해 심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두드림', 전문심리상담사와 함께 심리적 에너지를 회복하는 '요즘 어떻게 지내?', 낙서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미술 테라피',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등 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보호자 김정희(가명) 씨는 "캠프를 통해 비슷한 처지의 누군가를 만나, 서로 아픈 사연을 공유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점 등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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