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해

60세 이상 고용 연장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00인 이상 대기업 255곳의 인사담당자를 조사해보니 60세 이상 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은 29.4%에 불과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10.2%만 60세 이상 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했고, 19.2%는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고용 중이었습니다.

대기업들이 만 55세 이상 중고령 인력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응답 기업의 78.4%가 중고령 인력의 근무 의욕과 태도가 기존에 비해 낮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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