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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한국당 여성당원들 "與, 유승현 전 의장 공천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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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씩 공천…몰랐다면 검증 엉망, 알았다면 국민기만"

뉴스1

송희경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유승현 전 김포시 의장 배우자 살해혐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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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잘못에 대해 국민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송희경·이은재·김승희·김정재·윤종필·전희경 의원 등과 한국당 중앙여성위,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장까지 지낸 당원의 엽기적인 살인행위에 반성도 사과도 없는 민주당은 대오각성하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유 전 의장의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고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집권여당의 비호나 권력이 한 치도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런 인물은 두 번씩이나 공천하고 기초의회 의장까지 세웠다"며 "모르고 공천을 줬다면 인사검증이 엉망인 것이고, 알고도 모른척 한 것이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이 청부살인을 자행하는 등 끔찍한 전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부실한 공천 인사 검증을 개선하지 않아 또 다시 비극적 사건을 초래했다"며 "진심어린 사과 없이 부랴부랴 제명 처리,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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