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靑 대변인 "5·18 철저한 진상규명 및 역사적 진실 촉구"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2월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9월에 법 시행에 들어갔지만,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합의된 입법 취지와 국민적 합의 정신에 따라 하루속히 구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5·18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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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도 "(5·18 진상규명조사)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고 국회에 쓴소리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이 지난 1월 자당 몫으로 추천한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 중 앞의 두 명에 대해 특별법상 자격 요건 미달을 이유로 임명을 거부했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5·18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 가운데 1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대상은 권 전 처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추천서가 오면 말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최신형 기자 tlsgud8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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