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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보성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워킹 애프터유’ 밴드가 ‘공연 산책 we will rock you!’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워킹 애프터유’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스락 밴드로 2014년 결성돼 같은 해 9월 첫 정규앨범 ‘unlcash’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4개 도시 투어, 2017년 이머겐자 세계 밴드 대회에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최우수 밴드로 선정돼 세계에서 인정받는 밴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보성군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으로 준비됐으며 삐딱하게, 사노라면, 나는 나비, 락앤롤 등 청소년들이 공감하는 다수의 대중가요와 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접하며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보성군의 문화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9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되며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이 있는 문화’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