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1.0~1.6%를 인상하기로 했다. 먼저 이달 말 악사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1.4~1.5% 인상할 예정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인 내달 현대해상은 1.5%, DB손해보험은 1.0~1.5%, KB손해보험은 1.5~1.6% 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은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할인받을 수 있는 각종 특약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우선 보험사들은 첨단안전장치 유무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할인 대상으로 인정하는 첨단안전장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경고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자동차안정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 등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려면 보험사에 장착사진 또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차선이탈 경고장치의 경우 보험사별로 약 2.0~8.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평소 안전운행을 하는 운전자라면 안전운전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안전운전특약은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내비게이션(T맵)을 기반으로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평가한 안전운전점수가 100점 만점에 61점 이상인 경우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대중교통이용 특약에 가입하면 5~8%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보험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원 이상인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부부운전자 한정운전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는 기명피보험자와 배우자 합산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12만원 이상이면 된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의 운전자라면 교통안전교육 이수 특약에 가입해 볼 만하다. 이 특약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지정하는 교육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에서 42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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