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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中향신료 `마라` 열풍…편의점 냉장안주 지형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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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CU 마라족발. [사진 제공 = BGF]


중국 향신료인 마라(麻辣)를 적용한 편의점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 3월 출시한 '마라족발'이 스테디셀러인 '장충동 머릿고기'와 '장자 미니 족발', '훈제 닭다리' 등을 제치고 냉장안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마라족발은 족발에 전통 사천식 마라 소스를 버무린 제품이다. 출시 초기대비 매출 신장률은 55.6%이며, CU의 10여개 마라 상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CU는 마라족발 외에도 마라 소스를 활용한 냉장면과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마라만두의 매출은 지난달보다 107.2%, 마라새우는 63.5%, 마라탕면은 50.3%, 마라볶음면은 50.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은 냉장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나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마라는 요즘 식품외식 업계에서 가장 뜨고 있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관련 신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며 "마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메뉴를 기획하고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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