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ㆍ사진)는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먼터우거우(門頭溝)구와 오는 22일 교류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먼터우거우구는 중국 베이징 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구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양 도시 간 공무원 파견 및 경제ㆍ문화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지역 발전에 노력해 왔다.
영등포구는 자매결연 협정서에 의거해 양 도시 간 현안에 맞도록 의료관광, 환경보호 등 조항을 추가해 진일보한 교류 강화 협약을 맺는다.
이번 방중 일정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의료ㆍ문화ㆍ청년 분야 담당자 등 총 10명의 교류 협력 방문단이 참여한다. 특히 정책 집행 실무진이 함께 동행하게 돼 향후 구의 내실 있는 정책 수립 및 집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조항으로 구성한다. ▷상호 전면적 우호 협력관계 확대 ▷의료관광 ▷경제금융 ▷환경보호 ▷문화교류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교류 협력 방문단은 협약식 체결 외에도 먼터우거우구의 주요 장소를 방문해 벤치마킹의 시간을 가진다.
우선 세계 최대 국립심혈관센터를 방문해 영등포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구는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영등포구 의료관광특구 영상 및 리플릿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간담회가 내실 있는 의료관광특구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먼터우거우구와는 지난 24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및 발전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방문 및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의 최우선 과제인 교육, 의료, 금융, 도시재생 분야 등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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