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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올 1월 안성 구제역 "해외서 들어온 불법축산물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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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사람·차량 등에 의해 전파됐을 것"

뉴스1

올 1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농가. 2019.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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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올 1월 안성과 충주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정부 역학조사 결과, 해외에서 들어온 불법 축산물에 의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된 이후 축산차량·사람·도로공유·야생 조수류 등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1월28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에 대한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를 이달 16일 개최하고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동일한 유전형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등 주변국가로부터 인적·물적 요인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안성의 1차 발생 젖소 농장의 구제역 바이러스는 2018년 중국 귀주성의 소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상동성(99.5%)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유입경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불법축산물에 의한 유입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어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는 축산차량·사람·도로공유 등에 의해 이뤄졌다고 추정했다. 안성과 충주 간 전파는 특정할 만한 역학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역 간 거리(40여km) 등으로 볼때 차량과 사람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역학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에도 해외 구제역 발생국으로부터 구제역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차단방역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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