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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방콕·자카르타 물망..'신남방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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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신남방특위-주요 금융기관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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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 참석한 주형철(앞줄 왼쪽 여섯번째)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05.21.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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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가 21일 국책·민간의 주요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중인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을 검토했다.

신남방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참석자들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태국 방콕 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지에 금융협력센터를 세우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 계획을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신남방특위와 금융권은 지난해부터 우리 기업의 활발한 현지진출을 돕기 위해 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중소기업에게 보증, 보험, 정책금융 등 금융접근성을 늘려주고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취지다.

이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한국금융연구원과 함께 설립 방안을 연구중이다. 대상지는 협력 수요나 교통 등을 감안해 방콕, 자카르타 정도로 좁혔다. 기구형태는 정부 소속 독립기관이나 주아세안대표부 부속기관, 또는 ASEAN(동남아국가연합) 사무국 소속 국제기구 등 다양한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 수출입은행‧기업은행 행장과 무역보험공사 사장, 신용보증‧기술보증 이사장, KOTRA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예탁결제원 사장, 금융결제원 사장, 보험개발원장 등 정책기관장 12명이 참석했다.

민간은행에서는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신한‧농협·부산은행장,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고 신남방특위는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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