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자 대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협의 결과가 결정되면 추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 각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아세안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은 물론 안보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 당국은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 그리고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우리의 국방장관 격)과 각각 양자회담을 여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한‧중,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나 초계기 공방 등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어린 시선도 나온다.
이에 대해 노 부대변인은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여러 가지 내용을 가지고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현재 한‧중, 한‧일 국방당국 간 핫라인(직통전화)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국방부뿐만 아니라 해군, 공군 간에도 핫라인이 있는데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