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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정승일 차관, 中 광둥성 진출 기업인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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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네트워크 강화, 금융애로 해소 등 지원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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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모비스, 남양글로벌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대·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미·중간 무역갈등이 지속돼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중 교역의 최대 중심지인 광둥성 진출기업의 애로 해소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와 광둥성 간 교역규모는 749억달러로, 전체 대중국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국 로컬기업들이 시장에서 급부상해 현지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국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은 정부가 우리 제품의 중국 내 인증절차 간소화,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및 마케팅 강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인력·금융 애로해소 등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정 차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변화와 도전은 한·중이 그간 쌓은 신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현지 진출기업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금융 및 수출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품목 고도화, 시장다변화, 전자상거래 수출 등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입체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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