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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피닉제' 다시 뜨나…이인제 전 의원 내년 총선 출마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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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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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제(불사조를 의미하는 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이 전 의원은 21일 논산시청 출입기자단 화요저널과의 간담회에서 "난세를 바로잡으려면 보수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며 "(자신이) 이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 전 의원은 "보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개혁적 보수로 변화하고 있지만, 진보는 시대적 흐름과 다르게 극단적으로 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시민들 뜻을 받들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여러차례 당적을 바꾸며 7차례 총선에 나섰고, 이 가운데 6차례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낙선하며 7선 고지를 밟는데는 실패했다.

이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자유한국당 박우석 논산·계룡·금산 지역 조직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박우석 위원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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