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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조달청, 혁신제품 전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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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진입장벽 낮추고 신속 등록 지원


【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올 연말까지 3차원(3D) 프린팅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혁신제품 조달을 위한 전용 몰인 '공공혁신조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상용품·규격화된 제품 위주로 거래돼 벤처기업 등 혁신조달업체의 진입장벽이 높고 혁신제품의 등록과 거래에 어려움이 있었다. 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 제품도 같은 세부품명 기준으로 계약자가 3인 이상인 경우만 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어 새로 개발한 제품을 등록하려면 제약이 뒤따랐다.

조달청은 수요발굴부터 공공구매까지 통합 지원하는 열린 장터 형태의 혁신조달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제품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속한 등록·거래를 지원키로했다.

혁신제품 수요·공급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특허거래전문관 등 전문가를 연계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키로 했다.

특히 각 부처가 운영하는 우수 연구개발(R&D) 제품,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제품, 신제품(NEP)·신기술(NET)·성능인증 등 기술개발제품, 벤처기업 전용 몰인 '벤처나라' 제품 등을 업체가 자유롭게 등록·거래할 수 있도록 해 판로도 지원키로 했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제품 등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제품은 수요가 창출돼야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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