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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0~31일 베트남 임대공장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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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50억 달러(한화 5조 5000억원)를 임대공장 산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미국의 글로벌 사모펀드사인 워버그 핀커스(Wurburg Pincus)사가 두 번째 임대공단 개발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로 베트남 최대 공단 개발사인 베카멕스(Becamex)사를 선정하여 향후 5년 간 10억 달러(한화 1조 1000억원)를 임대공장 개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해 초 합작법인인 BW산업공단을 설립하고 현재 베트남 전국 5도시에 있는 7개 공단에서 임대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이에 맞춰 베트남 임대공장 투자설명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프레스센터(30일 오후 2시30분, 중구 태평로 1가 25 매화홀 19층)와 판교 테크노2벨리 세미나실(31일 오전 10시,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15 세미나실1층)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BW산업공단의 코리아 데스크 최택진 팀장은 “기존에도 베트남에 임대공장들이 있기는 했지만, 공단들은 주로 토지를 분양하는데 주력하면서 구색 맞추기 정도로 공급해 기업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BW임대공장은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개발로 기업들의 요구에 충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베트남 기업법 등 투자절차 진행을 안내할 김종각 변호사는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ICT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임대공장의 월 임대료는 일반 사무실 임대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제조도 할 수 있어 ICT 및 컨텐츠 제작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헌주기자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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