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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르노삼성차, 노사 갈등 재발하나?…잠정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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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르노삼성차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노조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노사갈등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금단체협상 안에 대해 투표를 시행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부결됐다.

특히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라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었다.

무려 11개월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으나 노조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노사 협상이 표류하게 됐다.

사측은 "당장 내놓을 입장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인 가운데 또 다시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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