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 중인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1958년 도입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왕실 부부가 동시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덴마크 출신 서울시 명예시민은 왕세자 부부를 포함해 총 9명이다.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왼쪽)와 메리 왕세자비(가운데) 부부가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프레데릭 왕세자는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여왕 마르그레테 2세와 부군 헨리크의 장남이다. 메리 왕세자비는 호주 태생으로 왕족 출신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다. 왕세자비의 아버지인 존 도날드슨이 2002∼05년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역임해 한국과 인연이 있다. 왕세자 부부는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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