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영국 셰프 제이미 올리버 식당, 운영난으로 법정관리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의 식당 체인이 운영난에 시달려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제이미의 이탈리아식당’ 체인, '피프틴', '바베코아' 등 25곳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제이미 올리버 그룹은 KPMG의 윌 라이트와 마크 오턴을 법정관리인으로 지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올리버 식당 체인이 영국 시내 중심가 경기 악화 영향을 받아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식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약 1300명 종업원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올리버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맞게 돼 매우 슬프다. 10년 이상 노력해 준 직원들과 공급업체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런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던 올리버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된 BBC '네이키드 셰프’ 쇼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전파를 탔다. 올리버는 이후에도 다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15분만에 각종 요리를 해내는 등 재빠른 손놀림과 유쾌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조선일보

제이미 올리버. /B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윤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