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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中 "美와 무역협상 계속할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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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극대화하는 가운데 대화의지는 피력

미·중 간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추가 무역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동료들과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후속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상호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를 겨냥해 내놓은 관세 조치는 열흘 이후면 발효된다.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높은 가운데, 미·중 양국은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채 갈등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약속을 지켰지만 미국은 변덕을 부렸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결렬 원인을 미국으로 돌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은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사들여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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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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