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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파주 요양병원서 80대 치매환자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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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남성 치매환자가 병원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파주시 한 요양병원 3층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A(88)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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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은 당시 3층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밖을 내다보다 추락한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닌 A씨는 이날도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벗어나 움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몇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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