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제주도 또 오존주의보...이틀새 세번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도가 이틀간 세번째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오존주의보(0.125ppm)를 발령했다. 발령 시점에 측정소 중 제주시 연동의 오존농도가 0.124ppm을 기록했고, 제주시 이도동도 0.122ppm 등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조선일보

오존주의보. /연합뉴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에는 대기오염 경보제 시행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난 22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1시 발령됐던 오존주의보는 4시간 만인 오후 5시에 해제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에도 도내 측정소 곳곳에서 오존 농도가 발령 기준을 넘어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오존은 일정 농도 이상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패혈증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