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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폼페이오 "이란 위협은 실재…美, 공격대응할 모든 자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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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앤드프렌즈 인터뷰서 이란 문제 언급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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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의 위협은 '실재(real)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방부가 이란의 잠재적 위협에 맞서 최대 1만명 병력을 중동에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위협은 실재한다. 그것은 믿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란이 미국인 및 미국의 이익을 공격하기로 결심하는 경우 대응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갖춰놓는다는 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 조치에 앞서 이란에는 오랜 테러의 역사가 있었다"며 "그래서 그것(위협)은 우리 제재와는 상관없이 이란의 부패한 신정 정권과 관련된 것이다. 우리는 이를 물리치기로 했다"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對)이란 제재에 대해서는 "제재는 분명히 의도한 효과를 달성했다. 테러를 일으킬 능력과 관련한 이란의 리더십에 제약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체결한 전임 버락 오바마 정권을 언급하면서 "이전 행정부는 다른 길을 택했다. 이란에 수십억달러와 테러팀을 갖출 능력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테러 위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다른 행동 방침을 세웠다"고 현정부의 성과를 강조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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