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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눈물만 보태어도 세상은… / 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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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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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눈물만 보태어도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 보각 지음 / 불광출판사 / 1만6000원

불교사회복지학 분야의 개척자인 보각스님은 책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온 불교의 핵심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놓는다. 붓다의 출생에서 출가, 성도, 열반의 모습, 그리고 붓다의 가르침을 이어온 선사들의 경구를 인용해 불교란 무엇인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담았다.

저자는 결국 삶의 가장 큰 목적은 나와 타인을 향한 자비에 있으며, 그 자비를 실천할 때 마침내 자유로울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중앙승가대학에서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교사회복지학을 가르쳐 왔고, 중증장애아동시설, 노인요양원 등을 설립해 불교계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데 헌신해왔다.

◇ 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 하타노 히로시 지음 / 한성례 옮김 / 애플북스 / 1만4800원

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서른다섯 하타노 히로시는 2017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진단과 함께 남은 삶이 3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겨우 2세인 어린 아들을 생각하며 실의에 빠져있던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작은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성품, 꿈, 돈, 친구, 고독, 삶, 죽음에 대해 자신이 온몸으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다. 이후 진심어린 글은 책으로 출간됐고, 그의 아들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사랑과 인생의 지혜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지금 진정 소중한 일에 온 마음을 쓰고 있는지 우리에게 묻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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