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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멜론 1개가 2천700만 원…日서 최고가 낙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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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론 1개가 250만 엔(약 2천706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이날 실시된 유바리 특산물 '유바리 멜론'의 올해 첫 경매에서 멜론 2개 1세트가 500만 엔에 팔렸습니다.

1개당 250만 엔인 이날 경매가는 종전 최고가인 2017년 160만 엔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가입니다.

이 멜론을 낙찰받은 곳은 도쿄의 음료·식품 제조사인 '폿카 삿포로'입니다.

폿카 삿포로는 "도쿄에 있지만, 홋카이도에서 창업한 회사로서 홋카이도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경매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멜론을 사용한 자사의 탄산음료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고 새 연호인 레이와 첫 경매라는 점에서 고액에 입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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