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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LG유플러스 대리점 수수료 6개월 오정산..‘세무 정정신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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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대리점에게 지급하는 관리수수료를 잘못 지급해 PS부문장이 사과했지만 세무처리 과정에서 유통점과 갈등이다.

전국유플러스대리점협의회(회장:배상용)는 24일 LG유플러스가 PS부문장 명의 사과문을 통해 관리수수료 오정산을 인정하고 재발방지 및 대책을 대리점들의 의견을 들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일선 대리점에 세무처리에 대한 불편과 정정신고 부담을 상당부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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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수개월간 수수료가 적게 나오는 것을 현장 매니저를 통해 이의 제기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세무신고는 마무리된 상황. LG유플러스는 대리점에 정정신고를 위한 비용을 내주겠다고 했지만, 대리점협의회측은 올해 4월 발생한 다른 통신사 사건처럼 일괄처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당시 한 통신사는 차액을 지급하고 대리점들이 부가세 신고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대리점에 제안한 세무 정정신고 방식은 법무 검토이후 이뤄진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오정산 재발방지를 위한 검증시스템을 제안했으나 유플러스 마케팅임원은 협의회를 인정할 수 없으며 세무불편에 대한 의견조차 묵살하는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에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관리수수료 오정산이 6개월만의 문제인지, 장려급 수수료 오정산 등 추가적인 부분은 없는지 검증하는 절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오지급된 수수료중에서 정상적인 부분보다 많은 부분은 회수하지 않기로 했고, 세무 정정신고 비용도 감당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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