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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잔나비, 학폭 멤버 유영현 탈퇴 발표 "잘못 인정, 깊이 반성"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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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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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의 멤버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페포니 뮤직 측이 멤버 유영현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잔나비 멤버와 고등학교 동창 출신이라는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반응이 웃기다’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쳤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기도 했다.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폭’ 피해로 인해 정신치료를 받았고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각종 공중파 방송과 광고, 음악 페스티벌, 길거리, 카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나비)음악은 나에겐 정말 큰 고통”이라며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많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은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전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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