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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베네수엘라 중부 교도소서 폭동..."수감자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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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중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2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재소자 인권 단체인 베네수엘라 교도소 관측소에 따르면 현지 시간 24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350㎞ 떨어진 중부 포르투게사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단체는 무기를 소지한 일부 재소자들이 일으킨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 발포가 이뤄지면서 수감자 23명이 숨지고, 교도소 경비대원 1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한차례의 폭발도 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개별적으로 일어난 교도소 폭동으로 130명 이상의 수감자가 사망했다며 당국은 폭력적인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충돌은 일부 수감자가 면회객을 인질로 붙잡으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폭동이 난 교도소의 정원은 250명이지만 540명이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폭동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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