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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발리섬 아궁화산 분화...전날 일부 항공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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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이 분화하면서 전날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높이 3142m의 발리섬 아궁화산이 전날 오후 7시20분쯤부터 4분이 넘게 분화했다.

이번 분화로 분화구 사방 3km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다.

다만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재난당국은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다면서 화산 주변 9개 마을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다.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아궁화산은 50여년간 잠잠하다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는 바람에 한때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간헐적인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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