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남드래곤즈1st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일찌감치 귀국행 짐을 싼 가운데 8강 1일차 경기에서 성남FC와 엘리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성남FC,中 Ronly 상대 압도적 승리...승자전 진출
성남FC 강성훈, 김정민, 김관형. |
우선 성남FC는 8강에서 중국 Ronly(론리)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황제' 김정민이 1경기에 나서 리오넬 메시와 코바치치의 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상대를 대파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김관형은 상하이에서의 첫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부터 승리에 목말랐던 김관형은 중국 첸 준유(Chen Junyu)를 상대로 3대 1 대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성남FC는 섀도우크림(Shadow Cream)을 2대 1로 꺾은 PSG.LGD와의 경기를 25일 펼친다.
◆ 쓰라린 첫 패 경험한 엘리트...패자전에서 반전 노린다
엘리트 변우진, 차현우, 원창연. |
EACC 2019 조별리그 무실점 전승을 기록하고 줄곧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엘리트는 베트남 임모탈즈(VIETNAMIMMORTALS)에게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에서 변우진은 호 응우옌 뜨룽(Ho Nguyen Trung)을 상대로 경기 내내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상대의 역습 과정에서 뼈아픈 PK를 허용하며 1대 0으로 패했다.
원창연은 응우옌 호앙 히엡(Nguyen Hoang Hiep)과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상대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아 운이 따른 경기였다. 전후반을 1대 1로 마친 원창연은 연장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골망을 흔들고 2대 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차연우가 응우옌 레 짠 똥(Nguyen Le Thanh Tong)과의 경기에서 0대 0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5-4로 패하면서 엘리트는 결국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엘리트는 25일 TNP Red에게 2대0으로 패한 인도 유나이티드(Indo United)와 4강 진출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차연우는 "무실점 전승을 이어오던 찰나에 매를 맞아 정신이 확 들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4강전에 올라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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