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은 전날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여당 연합이 모디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선출하자 그를 총리로 재임명했다.
코빈드 대통령은 이에 더해 모디 총리에게 새 정부를 구성할 인사들의 명단을 제출하고 취임식 일정을 확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BJP가 올해 총선에서 303석을 획득, 연방하원(543석)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BJP의 압승 덕분에 여당 연합 국민민주연합(NDA)도 지난 총선 때 얻은 336석을 넘어 350석 내외로 의석이 늘었다.
반면, 라훌 간디가 이끄는 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52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진행됐다.
모디 총리는 집권 2기 정부 구성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새 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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