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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일정상회담] 트럼프, 방일 시작부터 일본에 '무역불균형'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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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 즉위 후 첫 번째 국빈으로서 일본을 방문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전에 없이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와의 관계는 특별하다”고 미일 동맹에 대해 강조하며 방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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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해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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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도쿄의 미국대사관에서 일본 경제계 인사 약 30명을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토요타자동차 사장,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닛산자동차 사장, 손정의(孫正義·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히가시하라 도시아키(東原敏昭) 히타치제작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간 무역 불균형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일본은 긴 시간 미국과의 무역에서 우위에 서 왔다”며 대일 무역적자 삭감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한 의욕을 나타냈다.

나아가 “지금으로부터 몇 개월 간 아주 중요한 몇 가지 발표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미일 무역교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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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일본 경제계 인사 초청 만찬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쪽은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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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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