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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LG유플러스, 5G 일등으로 간다]〈상〉신호도 잡고 품질도 잡고...빔포밍 기술, 커버리지 7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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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G유플러스 직원이 종로지역에서 빔포밍 기술을 적용 속도품질을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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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이통사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초기 5G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LG유플러스는 속도와 커버리지 등 5G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5G 기술을 적용, 안정적이고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해 '5G 통화품질=LG유플러스' 등식을 만들고 있다. LG유플러스 5G 3대 핵심 기술을 살펴본다.

〈상〉 빔포밍 기술로 5G 커버리지 70% 확대

LG유플러스는 종로 지역 5G 기지국 대상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동기신호채널 빔포밍 기술을 적용했다.

16개 건물에서 실시한 품질 테스트 결과, 5G가 제공되지 않았던 8개 건물 중 4개가 빔포밍 적용으로 5G 서비스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새로운 기지국 구축 혹은 인빌딩장비 설치 없이 5G 커버리지가 늘었다.

건물밖에서도 5G 전파가 더 멀리, 더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5G 기지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5G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곳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5G 이용이 가능했던 곳에서는 전파 세기가 개선돼 보다 빠른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빔포밍은 기지국의 전파 신호를 필요한 곳에 빔 형태로 집중, 전달하는 기술로 기지국 커버리지를 이론적으로 최대 70%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

마치 축구공을 눌러 럭비공처럼 만들면 길이가 길어지는 원리와 같다. 5G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로 LTE에서는 없었다.

5G 빔포밍기술은 데이터 채널 빔포밍과 동기신호채널(Sync Signal Block Channel) 빔포밍으로 나뉜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인 단말기로 데이터를 집중해서 전송하는 데이터 채널 빔포밍 기술은 이미 적용 완료했고, 세계 최초로 적용한 기능이 동기신호채널 빔포밍이다.

동기신호채널은 5G 통화 가능 커버리지를 결정하는 채널로 단말기는 이 신호채널의 수신 세기로 통화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LG유플러스 동기신호채널 빔포밍 기술은 5G 커버리지 확장과 동시에 기지국이 위치한 환경에 따라 빔이 형성되는 모양을 가변해 적용할 수 있다.

고층건물이 많은 지역은 여러 개의 빔을 수직 방향으로 배열하여 수직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낮은 건물이 많은 지역은 수평 방향으로 여러 개의 빔을 배열해 수평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능이 가능하다.

기지국이 서비스하는 환경별로 다양한 빔포밍기술 적용이 가능해 최적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는 기존 LTE 보다 주파수 대역이 높아 전파 도달거리가 짧다. 따라서 신호채널빔포밍 기술은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한 5G 핵심 기술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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