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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외환] 달러/원 1193원, 미중 무역갈등 확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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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9일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이 1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화 절하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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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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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188.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1194.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금지 입장을 밝히며 미국에 강대강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일부 미국 강경파 의원들은 중국 기업들의 미국 자본시장 접근을 막아야 한다며 무역전이 금융전으로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일 EU는 이탈리아에 부채를 줄이지 않을 경우 30억유로의 제재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재정 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에 유지했다. 미국은 이탈리아 등 5개국을 추가로 관찰대상국에 지정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탈리아와 무역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데다, 오는 31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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