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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이동원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구조대원들이 시내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둑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헝가리 수도에서 관광용으로 이용되던 강보트가 수십 명을 태우고 전복되어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되면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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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습과 실종자 탐색 지원을 위해 국제구조대 12명을 급파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휘 1명, 심해잠수 9명, 안전지원 2명 등 총 12명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라니'가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해 한국인 7명이 사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침몰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9명은 실종됐다.
사고 현장에선 소방선 등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기자 kenny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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