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사회공헌활동 강화…"2480명 신규 고급 일자리 창출"
30일 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이사장. [사진=롯데관광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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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연내 완공과 함께 제주도로 본사이번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30일 "3100명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제주드림타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섬세하고 능력 있는 여성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제주지역 인재 양성에 여생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미림여자고등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드림타워가 내년 3월 개장과 함께 본격 가동되면, 제주도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이라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미림여고와 제주여고 간 자매결연을 추진한 데 이어 국내 유일의 여자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제주중앙여고 간 자매결연을 맺게 하는 등 제주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6월부터 본사 제주 이전에 나서 제주 상주 인력 3100명 중 80%선인 2480명(경력 포함)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 현장. 현재 건물 코어부문 골조공사가 38층까지 진행된 상태로 지역 최고층 건물의 위용을 드러낸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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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대표 종합관광기업이다. 1971년 5월 설립된 것으로 여행사업(롯데관광)과 부동산 개발·빌딩관리 사업(동화투자개발),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 교육사업(미림학원),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인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등을 운용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이며, 보유 지분은 43.55%다.
1979년에 설립한 미림여자고등학교는 490명의 8학급으로 개교한 후 인간중심의 존엄성 교육과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한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약 2만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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