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만 해도 5G 상용화로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기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나 갑작스레 화웨이 제재가 시작되면서 보고서는 다시 시장이 침체기에 빠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해로 올해는 5G 조기 투자 영향으로 시장이 조금씩 회복돼 1%가량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시작되면서 전체 시장이 영향을 받아 다시 침체기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화웨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재로 △ARM의 협력 거부 △구글 모바일서비스(GMS) 사용 불가 방침 △RF(Radio Frequency)부품 공급 중단 △인텔 서버 반도체 공급 중단 등을 꼽았다.
이는 화웨이 매출 구성을 통해 분석된 결과다. 화웨이 해외 매출 비중은 51%로 안정적인 자국 시장 매출을 가지고 있더라도 해외 시장에서 영향을 받으면 기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매출이 23%로 해외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있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셋의 경우 계열사인 하이실리콘 비중이 높아 단기적으로 문제가 없겠지만 설계를 ARM이 맡도 있어 제재가 장기화 될 경우 타격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매출이 줄어들 경우 미래 연구개발(R&D)에도 영향을 받게 돼 제품 개발에도 부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sjh@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