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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韓 구조수색팀, 다뉴브강 수색 이어가…잠수부 투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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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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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째인 오늘(2일) 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한 한국·헝가리 양국의 공동수색이 이어집니다.

양국은 다뉴브강의 수위가 아직 높고 물살이 거세 수중수색은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현지시간 내일 아침 협의를 거쳐 잠수부 투입 재개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측의 협조로 유람선 침몰지점부터 하류 50㎞ 지점까지 보트 네 척과 헬기를 동원, 실종자들의 시신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양국 구조수색팀은 오늘도 헬기와 고속단정 등을 이용한 공동 수상 수색에 나섭니다.

정부가 해군 해난구조대, 소방청 국제구조대, 해경 등에서 차출해 파견한 합동수색구조팀은 지난달 31일 현장에 도착해 다뉴브강 중간의 머르기트 섬에 지휘본부를 차린 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헝가리 당국과 공동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국 구조·수색팀은 그러나 수중 탐색은 중지하고 현재 수상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속대응팀이 사고지점 강물의 유속을 측정한 결과 시간당 5∼6㎞로 매우 빠르고 수중 시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잠수부 투입이나 드론 투입에 어려움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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